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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레알·스페인 레전드 카시야스, 日 골키퍼 극찬 “쿠르투아 뒤 이을 수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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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카시야스 SNS 캡쳐 / 이케르 카시야스

출처:카시야스 SNS 캡쳐 / 이케르 카시야스

(MHN 황혜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일본 국가대표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3·파르마)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해외 축구 플랫폼 ‘All Football’은 최근 이케르 카시야스가 파르마의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스즈키를 향해 “나는 골키퍼를 보는 눈에서 틀린 적이 없다. 재능은 보면 안다. 스즈키 자이온을 보면 세계 최고가 될 모든 자질을 갖춘 골키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가 봤을 때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티보 쿠르투아의 뒤를 이을 자격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유일한 젊은 골키퍼”라며 “그에게는 침착함과 용기, 무엇보다 중요한 담대함이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 / 스즈키 자이온

출처:연합뉴스 / 스즈키 자이온

스즈키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의 골문을 지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은 브라질에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지만, 스즈키의 활약은 큰 주목을 받았다.

카시야스는 “일본은 졌지만, 그들은 보석을 발견했다. 때로는 승리보다 패배가 한 선수를 세상에 더 강하게 알리기도 한다. 오늘이 정확히 그런 경기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즈키의 나이에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카시야스는 “그는 정말 이제 겨우 23살이다. 내가 그 나이였을 때는 아직 정상급 골키퍼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가는 단계였다. 그런데 이 선수는 이미 수년간 최고 수준에서 뛴 선수처럼 성숙하게 플레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시야스는 스즈키의 판단력, 위치 선정, 압박 속 자신감을 높게 봤다. 그는 “나를 인상 깊게 한 것은 선방만이 아니었다. 그의 판단력, 위치 선정, 압박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공격진 중 하나를 상대로도 그는 전혀 압도당하지 않았다. 그것이 특별한 골키퍼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스즈키 골키퍼의 가장 큰 무기로 멘탈을 꼽았다. 카시야스는 “기술은 가르칠 수 있고, 빌드업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필요한 담대함은 가르칠 수 없다. 그건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다. 스즈키 자이온에게는 그것이 있다. 그래서 나는 그가 멀리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스즈키는 가나계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골키퍼로,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에서 뛰고 있으며, 큰 신장과 탄력, 빠른 반응 속도, 빌드업 능력을 갖춘 현대적인 골키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컵을 통해 그의 이름값은 더 커졌다. 이미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등 유럽 복수 구단의 관심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 활약은 그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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