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팀 스프린트, 2030 동계올림픽 공식 종목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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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의 '팀 스프린트'가 2030년 알프스 동계 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게 됐다.
2025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스프린트 경기에서 김민지, 이나현, 김민선이 역주하고 있다. 뉴스1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9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스피드스케이팅 팀 스프린트를 채택한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지속적으로 진화하는데 있어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스프린트는 2015-2016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부터 시범 종목으로 도입돼 2018-2019시즌부터 정식 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경기는 3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400m 트랙을 총 3바퀴 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팀이 트랙의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한 바퀴가 끝날 때 가장 앞에 선 선수가 한 명씩 빠지고 나머지 선수들이 레이스를 이어간다. 마지막 바퀴에선 최종 주자만 남아 경기를 진행하고 이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시간이 팀의 공식 기록이 된다.
팀 스프린트의 올림픽 공식 종목 합류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은 500m, 1000m, 1500m, 5000m(이상 남녀부), 여자 3000m, 남자 1만m(이상 개인전), 남녀부 팀 추월, 남녀부 매스스타트, 남녀부 팀 스프린트(이상 단체전) 등 16개 세부 종목으로 확대됐다.
이번 공식 종목 채택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 그동안 팀 스프린트, 특히 여자부 무대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며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2024-2025 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민선, 이나현, 김민지가 팀을 이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서 2017-2018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에선 김민선, 김영현, 박승희가 호흡을 맞춰 한국의 역대 첫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김재열 ISU 회장은 "2030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팀 스프린트가 포함된 것은 종목 발전에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며 "팀 스프린트는 파워, 뛰어난 운동 능력, 그리고 팀워크가 결합해 전 세계 팬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놀라운 재능을 보여주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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