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류현진 은사' 매팅리,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직 연장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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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과거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지도해 화제를 모았던 돈 매팅리 필라델피아 필리스 임시 감독이 가능하다면 팀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매팅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이후에도 감독직을 맡아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에 대한 질문에 "물론 맡겠다"고 답했다.
매팅리는 "필라델피아에 올 때부터 2년 정도는 헌신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이 부분은 구단 야구운영사장인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감독직을 계속 맡고 싶은 마음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매팅리는 지난 4월 롭 톰슨 전 감독이 경질된 뒤 팀을 극적으로 반등시켰다. 톰슨 감독이 해임될 당시 필라델피아는 12경기에서 11패를 기록하는 등 뉴욕 메츠와 함께 메이저리그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매팅리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뒤 42승 22패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밀워키(44승 20패)에 이어 메이저리그 2위에 올랐다.
돔브로스키 사장은 앞서 알렉스 코라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경질된 뒤 감독직을 제안했으나 코라가 이를 고사하면서 매팅리가 시즌 끝까지 임시 감독을 맡게 됐다.
현재 매팅리는 자신의 아들인 프레스턴 매팅리와 단장과 임시 감독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사례로 알려졌다.
매팅리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뒤 은퇴를 고심했다. 하지만 가족과 상의한 끝에 생각을 바꿨고, 아들과 함께 일하고 뉴욕 양키스 시절 연을 이었던 톰슨을 돕기 위해 필라델피아행을 택했다.
한편, 매팅리는 지난 2011~15년 다저스에서 지휘봉을 잡았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는 마이애미 말린스 사령탑에 올라 2020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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