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끝났으니 이제 육아하러 가야죠" …김포시청 정홍-손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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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복식 우승조인 정홍(오른쪽)-손지훈. 황서진 기자
[양구=김경무 기자] 김포시청의 황금 콤비 정홍-손지훈이 '하나증권 제5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 일반부 남자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둘은 8일 강원도 양구군 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B(구관) 1번 코트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병훈(양구군청)-추석현(국군체육부대) 조를 6-2, 6-3으로 물리쳤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정홍은 "지난 3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기쁘다. 지훈이랑 올해 3번째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둘은 1년 선후배 사이다. 손지훈은 "홍이 형이랑 오래 복식을 했다. 이렇게 다시 우승해 기분이 좋다. 항상 의지하는 형이다"면서 "상대도 잘했으나 우리가 운이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혼합복식 우승을 합작한 조성우(부천시청)-하선민(고양시청). 황서진 기자
김포시청에서의 선수생활에 대해 정홍은 "시에서 너무 잘해준다. 우리 팀 오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줄을 서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시상식 뒤 둘은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 휴가 내고 육아하러 가야 한다"며 부지런히 짐을 챙겼다.
이날 마지막 경기로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조성우(부천시청)-하선민(고양시청) 조가 이영석(성남시청)-오정하(안동시청) 조를 2-6, 6-1, 〔10-8〕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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