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팔 완전히 부서졌다” 월드컵 초유의 황당 부상 처참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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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조던 헨더슨은 수술 이후 깁스를 하고 끝까지 동행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헨더슨은 경기장 돌발 사고로 전완부(아래팔)이 완전히 부서졌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환희에 차야 할 순간에 비보가 전해졌다. 잉글랜드는 6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멕시코에 3-2로 승리했다. 당시 잉글랜드는 자렐 콴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음에도 끝까지 철벽 수비를 과시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잉글랜드 선수단은 승리 이후 경기장에서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헨더슨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광고판을 뛰어넘는 과정에서 미끄러졌고, 그대로 공중에서 체중이 실려 바닥으로 떨어졌다.
헨더슨은 손목을 짚으며 떨어졌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산소 호흡기를 차고 들것에 실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상태는 상황보다 심각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헨더슨이 심각한 손목 부상을 당해 수술이 불가피하며,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예상대로 헨더슨의 상태는 심각했다. ‘데일리 메일’은 헨더슨의 아버지 브라이언을 통해 부상 상태를 전했다. 당초 부상 부위는 손목으로 알려졌지만, 브라이언은 헨더슨이 최종 왼쪽 전완부 골절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다친 부위는 왼쪽 전완부다. 완전히 부서졌다. 깁스를 하게 될 것이고, 이후에는 전문의들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비록 이번 부상으로 헨더슨은 더 이상 이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지만,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끝까지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주축은 아니었다. 지난 조별리그 3차전 파나마전 후반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밟으며 6분 출전에 그쳤다. 다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베테랑으로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큰 손실이었다.
헨더슨은 부상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7일 개인 SNS를 통해 “정말 평생 잊지 못할 밤이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정말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 특별한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보내주신 모든 응원에 감사하다. 토요일에도 또 하나의 큰 경기가 기다린다”라며 자신의 상황보다 팀의 상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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