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나섰다…세비야FC 전문가들과 실무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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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박진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분석 과정은 축구 현장에서 데이터 활용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실무자들의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는 연맹 관계자를 비롯해 K리그 구단 전력분석관, 선수지원 및 전력강화 담당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최신 데이터 활용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FC 데이터 부문 전문가 3명이 강사로 참여해 구단 내 데이터 운영 방식과 실제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강의는 대한축구협회(KFA) 아카데미 온라인 보수교육 과정으로도 제공돼 현장을 찾지 못한 축구 관계자 약 800명도 함께 수강할 수 있었다.
첫날에는 K리그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인 서울시립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고상기 교수가 '데이터로 살펴본 K리그 경기력과 전술,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 교수는 K리그와 해외 리그 데이터를 비교·분석하며 국내 구단들의 경기력을 다양한 지표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세비야FC 데이터 본부장 헤수스 올리베라는 구단의 데이터 운영 시스템과 활용 목적,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세비야FC 경기분석팀장 다이엘 델 바예가 경기 분석 과정에서 데이터를 코칭스태프와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방법을 설명했고, 스카우팅 총괄 루이스 무노즈는 데이터 기반 선수 발굴과 평가 프로세스를 주제로 실무 사례를 발표했다.
연맹은 교육 종료 이후에도 세비야FC 관계자들과 K리그 구단 간 별도 미팅을 마련해 데이터 분석 발전 방향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연맹 구단지원팀의 현안 공유와 선수지원·전력강화 담당자 간 실무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연맹은 2013년부터 K리그 구성원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K리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사례 공유를 통해 구단 실무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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