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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매치 퀸 등극 뒤 ‘주춤’ 방신실, 정선서 반등할까…‘타이틀 방어+시즌 2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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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막하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방신실. 사진제공  |  KLPGA

9일 개막하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방신실. 사진제공 | KLPGA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첫 ‘매치 퀸’ 영광을 차지한 뒤 잠시 주춤한 방신실(22)이 지난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궜던 기분 좋은 기억을 발판 삼아 반등에 나선다.

방신실은 9일부터 나흘간 강원 정선군 하이원CC 마운틴·밸리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6’(총상금 10억 원)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7전 전승으로 생애 첫 매치 퀸에 오르며 통산 6승 고지를 밟은 방신실은 그 뒤 이어진 7개 대회에서 톱10 1번에 그치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우승 직후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했고,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공동 4위)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대회에서는 30위권 밖에 자리했다.

매치 퀸 경험이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으로 스스로도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그에게 하이원CC에서의 좋은 기억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방신실은 첫 출전이었던 2024년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뒤 지난해에는 최종라운드에서 2타 차 열세를 뒤집고 3타 차 역전승을 일궜다.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이은 시즌 2승째였고, 이 우승은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정상으로 이어져 데뷔 후 개인 최다인 시즌 3승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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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올해 2승 고지를 밟게되는 방신실은 “지난해 역전 우승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코스는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홀이 많지 않아 티 샷에서 클럽 선택이 중요하다”며 “파5 홀에서 버디 기회가 많은 만큼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와 안정적인 플레이를 적절히 선택해 공략하겠다”고 했다. 최근 부진을 염두에 둔 듯 “요즘 경기력이 좋지 않은 만큼 이번 대회가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대회를 통해 내 플레이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다시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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