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에 치중하면 결국 골 먹는다"… 페르난데스, 스페인전 탈락 후 전술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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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스페인전 패배 후 후반전에 수비에 치중한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패배의 이유가 됐다며 전술적 불만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가 중원을 책임진 포르투갈은 7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스페인전에서 0-1로 졌다. 포르투갈은 경기 종료 직전 미켈 메리노에게 실점하며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캡틴이기도 한 페르난데스는 경기 직후 FIFA와의 인터뷰에서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당연히 슬프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대회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전반전에는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수비로 내려서는 실수를 반복했고, 그 결과 스페인이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다"라며 "수비에 치중하면 언제든 골을 허용하게 된다"라고 전술적인 문제가 패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스페인의 뛰어난 선수들을 존중하지만, 우리가 전반전에 보였던 경기력을 계속 유지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재차 수비 지향적 전술로 선회한 것을 거론했다.
한편 포르투갈을 이끌었던 스페인 출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퇴임 소식을 직접 밝혔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한 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아 볼라> 등 포르투갈 매체들은 최근까지 알 나스르를 이끌었던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사실상 낙점됐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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