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꼴찌! '이강철+박영현 보유국'의 참담한 현실…5년전 우승 주역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0 조회
- 목록
본문
2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LG의 경기. KT 주권이 역투하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4.2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6월 이후 불펜 평균자책점 6.52. 10개 구단 전체 꼴찌다. 이 부문 1위 삼성 라이온즈(2.93)에게 2위 자리를 내준 이유가 있다. 순위표 맨 아래를 맴도는 키움 히어로즈(5.55)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는 SSG 랜더스(6.23)만도 못하다.
'투수 장인' 이강철 감독과 '국대 마무리' 박영현이 있는 KT 위즈의 참담한 현실이다. 순위싸움 혼전 속 어떻게든 3위를 지켜낸게 용할 지경.
필승조이자 팀내 홀드 1~2위인 한승혁과 스기모토의 평균자책점이 각각 6.68과 5.62에 달한다. 이밖에 전용주(4.99) 김민수(5.75) 이상동(7.71) 등 준필승조급 투수들이 대부분 흔들리고 있다. 손동현(3.90)과 우규민(3.80)이 그나마 안정적이지만, 41세 우규민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도, 박빙 상황에 등판하지도 않는 투수다.
매시즌 필승조급 투수를 빚어내던 이강철 감독의 '마법'이 올해는 잘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 필승조 역할로 기대받던 신인 박지훈은 올시즌 2군에 오랜시간 머물고 있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KT의 경기. 선수들 훈련 지켜보는 KT 이강철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6.16/
구원 3위(16세이브) 박영현만이 평균자책점 2.75로 고고하게 뒷문을 지킬 뿐이다. 그 박영현이 무려 6승으로 고영표, 사우어와 함께 팀내 다승 2위인 점도 웃프다. 다승 1위 보쉴리는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그나마 선발진이 조금씩 안정감을 찾는게 위안거리다.
2021년 KT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던 주권(31)의 생각은 어떨까. 주권은 2019~2022년 4시즌 동안 15승9패 90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KT의 대표 필승조였다. 2021년 허리에서 27홀드를 책임진 주권이 없었다면 KT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
이후 부상 등 부침을 겪었지만, 올해 반등했다. 29경기에 등판, 33이닝을 책임지며 2승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중이다. 필승조보다는 선발 뒤를 받치며 1~2이닝을 소화하는 브릿지 역할이다. 이강철 감독은 "경우에 따라 불펜데이 선발이나 대체 선발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올시즌 아직 선발로 나간 적은 없다.
주권은 "감독님께서 예전에 비해 편안한 상황에 날 쓰고 계신다. 덕분에 편안하게 던지고 있다. 공을 던지면서 나 자신을 찾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원래 전성기 주권은 직구-체인지업 2피치로 리그를 압도하던 투수였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다르다. 주권은 "요즘은 투심을 많이 던지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연습한 포크볼도 섞어서 던지는게 잘 통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