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OPS 0.574 → 0.801… 극과 극의 NC 뒷문, 반등의 전제조건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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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지민. NC 다이노스 제공
NC는 지난 4일 KIA전 아주 오랜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신예 임지민이 8회말 2사 후 등판해 2피안타 무실점으로 5-4 팀 승리를 지켰다. 9회말 KIA 선두타자 박재현에게 불운한 3루타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박재현의 주루 플레이 실수 등 행운도 따랐지만, 의미 각별한 세이브였다. NC 투수가 세이브를 따낸 건 6월16일 한화전 전사민 이후 16경기 만이었다.
6월16일 전사민부터 7월4일 임지민까지, NC는 17경기 동안 세이브는 2개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10승 7패로 선방했다. 타선이 워낙 뜨거웠던 덕에 가능한 결과였다. 이 기간 NC의 10승 중 7승이 5점 차 이상 승리였다. 한편으로 뒷문이 조금만 더 단단했다면 더 나은 성적 또한 기대할 수 있었다. 6월23일 롯데전, NC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졌다. 이튿날 롯데전은 8회말에만 3실점 하며 3-5로 졌다. 27일 키움전도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다 7회와 9회 각각 실점하며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구위만 놓고 보면 NC 불펜진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임지민, 신영우 등 빠른공 150㎞를 손쉽게 던지는 투수가 여러 명이다. 탈삼진 능력도 빼어나서 이번 시즌 9이닝당 삼진 8.85개를 기록 중이다. 8.65개의 두산 불펜을 제치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을 솎아내고 있다.
그러나 가진 능력을 필요한 순간 발휘를 하지 못한다. 점수 차에 따라 투구 내용과 결과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4점 이상 리드 상황일 때 NC 불펜은 철벽에 가깝다. 피안타율 0.206에 피OPS는 0.574다. 10개 구단 불펜 중 단연 1위다.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친 KIA 애덤 올러(0.554), 두산 최민석(0.586)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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