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명장 칼 빼들었다!…"주자 1루 때 초구 놓치면 대처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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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팀 젊은 타자들을 향해 다시 한번 공격적인 타격 자세를 거듭 주문했다. 이후 주축 타자 내야수 나승엽과 외야수 윤동희의 동반 말소라는 결과까지 이어졌다.
롯데는 지난 주말 수원 KT 위즈 원정 시리즈를 치러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결과는 좋았지만, 3경기를 통틀어 4득점-4득점-2득점으로 타선이 폭발적으로 터진다는 느낌은 없었다. 특히 잦은 출루에도 득점권 기회에서 막히는 장면이 반복되면서 김태형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하루였다.
주말 시리즈 첫날 김태형 감독은 젊은 타자들의 상황 대처 능력 부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김 감독은 "타선이 분위기를 탄다는 건 결국 몇몇이 꾸준히 잘 쳐 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상대 팀들을 보면 어떤 상황에서 접근하는 방법이 상황마다 다른 타자들이 있는데 우리 선수들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아직은 경험이 조금 더 쌓여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어 "그런데 지금 그 정도 경력이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구체적인 상황별 접근법도 직접 설명했다. 김 감독은 "주자 3루 기회에서는 어떻게든 콘택트가 먼저고, 노아웃이나 1아웃 1루 때는 초구부터 놓치면 그다음 콘택트 때 땅볼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 대한 대처를 타격코치도 얘기하고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주자 있을 때 초구를 놓치는 경우가 조금 많다. 그러면 대처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마음가짐의 문제도 지적했다. "마음을 먹고 타석에 들어 가야 되는데 그냥 어어 하고 들어가면 방망이가 안 나온다.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주자 있을 때는 특히 쳐줬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상황별 타격 전략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주문했다. 김 감독은 "주자 2루나 3루 같은 경우는 1스트라이크 먹어도 콘택트를 해서 빠져나가면 되지만, 주자 1루일 때는 내야 땅볼 나오기 쉽다. 그때는 조금 더 강한 스윙으로 1구 2구 안에 승부를 본다는 생각으로 들어가야 한다. 결과는 나중에 문제고, 그 부분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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