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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푼 타율’에 손가락 부상까지… 김하성 ‘최악의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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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AP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좀처럼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는 가운데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애틀랜타 구단은 5일(한국시간) 김하성을 오른쪽 중지 염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당시 김하성은 한국에 머물던 중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쪽 중지 힘줄이 파열됐고, 약 4개월간 재활에 매달렸다.

 

부상 여파는 컸다. 지난 5월 중순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복귀 후 성적은 타율 0.068(73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1도루에 그친다. 김하성의 MLB 통산 성적은 타율 0.235(1969타수 463안타) 52홈런 220타점 252득점 85도루다.

자유계약선수(FA) 재도전 전략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김하성은 올 시즌 사실상 ’FA 3수’를 택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지만 시즌 막판 어깨 수술 여파로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에는 연장 옵션을 포기하고 더 나은 조건의 1년 계약을 새로 체결하며 다시 한 번 대형 계약에 승부를 걸었다. 2022~2023시즌의 활약을 재현해 5년 이상·총액 1억 달러 이상의 조건을 노렸다. 하지만 극심한 타격 침체에 내구성 우려까지 불거지며 전망이 어두워졌다.

팀 내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지난달 애틀랜타가 치른 25경기 가운데 김하성이 출전한 경기는 11경기에 불과했다. 이달 들어서도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의 후반기 반등 여부가 빅리그 커리어 연장 여부와 직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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