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텐션 조정, 신무기 장착… 'MLB 데뷔 눈앞' 고우석 기적은 노력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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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뒀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벗어나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미네소타에서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고우석은 수많은 노력을 했고 마침내 그 결실을 이뤘다.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부터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 댄 헤이스 기자는 "고우석은 디트로이트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계약 조항에 따라 미네소타는 그를 반드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2023년 11월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2024시즌 개막 전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고우석은 올해 스프링캠프 초청조차 받지 못했고 올 시즌 초반 더블A로 강등됐다. 이 때까지만 해도 오히려 '친정팀' LG 복귀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고우석은 다시 트리플A로 승격된 뒤 3승1패 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결국 미네소타로 현금 트레이드되며 빅리그 로스터 등록 기회를 잡게 됐다.
사실 고우석이 처음 미국 무대에 진출했을 때까지만 해도 그의 성공을 예측한 이는 많지 않았다. 고우석은 2023시즌 어깨 부상 이후 KBO리그 무대에서도 부진했고 구속도 시속 150km 초반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우석의 익스텐션(투구 때 발판에서 공을 끌고 나와 던지는 손끝까지 거리)은 171cm에 불과했다. 당시 KBO리그 평균 185cm보다 매우 낮은 수치였다. 이렇게 되면 타자들은 고우석의 공을 구속보다 느리게 느낄 수밖에 없다. 디셉션(공을 숨기는 동작)도 뛰어나지 않은 고우석으로서는 치명적인 약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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