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시리즈=1위' 대구에서 '미리보는 KS' 열린다…LG는 천운, 대체 선발 대신 톨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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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후라도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전반기 마지막이자, 전반기 순위 경쟁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가 펼쳐진다. 1위 LG 트윈스와 1.0경기 차 2위인 삼성 라이온즈가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벌인다.
2025년 12월 정해진 일정인데 전반기 1위를 결정하는 매치업을 예상한 것처럼 절묘하게 편성됐다. 여기서 위닝시리즈를 차지하는 팀이 전반기를 1위로 마칠 수 있다. LG가 2승 1패하면 삼성과 차이를 2.0경기로 벌리고, 삼성이 2승 1패하면 경기 차 없이 승률에서 1위에 오른다.
삼성은 최근 4연승을 포함해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승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6일 현재 82경기에서 49승 2무 31패로 승률 0.613을 기록하고 있다. 반환점을 돈 72경기까지는 40승 2무 30패 승률 0.571에, 순위는 3위였다.
LG는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5로 이기면서 50승에 선착했다. 그러나 최근 10경기 성적은 5승 5패로 시즌 승률(51승 31패 0.622)에 비하면 주춤한 상태다. 긴 연패는 없었지만 연승도 없었다. 승패가 반복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LG는 5일 잠실 한화전이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미리보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부터 대체 선발을 기용하는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5일 선발 등판을 준비했던 톨허스트가 7일 삼성전에 나선다. 만약 주말 3연전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LG는 7일 이정용 혹은 송승기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었다.
▲ 이정용 ⓒ곽혜미 기자
▲ 송승기 ⓒ곽혜미 기자
삼성이 아리엘 후라도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LG에서는 누가 나왔어도 선발 매치업에서는 밀리는 싸움이었다. 이정용은 지난달 19일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하며 선발투수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25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동안 무려 8점을 주면서 난타당한 채 패전을 안았다. 이후 26일 1군에서 말소돼 5일까지 딱 열흘을 채웠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일 NC를 상대로 재정비 차원의 등판에 나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군 마지막 등판에서 고전했던 상대를 다시 만나게 하기는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7일 NC전이 마지막 1군 투구였던 송승기를 곧바로 실전에 투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가 불펜투구 후 근육 뭉침 증세가 있어 1군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3연전을 거르고 후반기에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침 톨허스트의 5일 등판이 취소되면서 LG는 선발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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