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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끌어안고 죽은 안첼로티 감독"… 살벌하게 폭격하는 브라질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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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브라질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기대보다 낮은 단계에서 탈락하자, 분노한 브라질 매체들이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살벌한 십자포화를 쏟아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5시(한국 시각) 미국 뉴욕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노르웨이전에서 1-2로 패했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들어냈으나, 후반 34분과 후반 45분 노르웨이 골잡이 엘링 홀란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노르웨이가 쉽지 않은 상대라는 것은 브라질 매체들도 잘 알고 있으나, 그래도 16강이라는 단계에서 잡을 수 있는 팀에 도리어 패배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모양이다. '축구에 미친 나라'답게 브라질 매체들은 굉장히 차가우면서도 신랄한 비판 기사를 일제히 쏟아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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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는 "홀란이 경기를 지배하니 브라질이 노르웨이에 무너졌다. 홀란이 브라질을 지배했다"라는 제호를 내걸었으며, <ESPN 브라질> 역시 "브라질은 피할 수 없는 존재 홀란에게 짓밟혔다. 유럽 팀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 6연패를 기록하며 월드컵과 작별했다"라고 폭격했다.

UOL은 안첼로티 감독과 네이마르를 정조준했다. UOL은 "안첼로티 감독은 결정적인 경기에서 최악이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마지막 교체에서 측면 공격수들을 빼고 엔드릭과 네이마르를 투입하며 팬들의 요구를 들어줬지만 팀을 완전히 망가뜨렸다. 안첼로티 감독을 끌어안고 죽은 것은 네이마르가 아니었다. 네이마르를 끌어안고 죽은 쪽은 안첼로티 감독이었다"라며 그저 팬들의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인 안첼로티 감독의 소심한 선수 교체를 비판했다.

또한 "브라질은 작고 비겁했으며 지배당했다. 우스꽝스럽고 수치스러웠으며, 네이마르의 발탁은 추한 스캔들"이라는 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한편 브라질축구협회는 자국 축구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긴 이번 패배에도 불구하고 안첼로티 감독의 유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안첼로티 감독은 2030 FIFA 월드컵까지 브라질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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