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탈출했지만 홈 ‘첫 승’ 또 불발, 황선홍 감독 “실점 장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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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황선홍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실점 장면 아쉽다, 보답하지 못해 면목이 없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은 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대전(승점 17)은 그대로 순위를 10위 유지했다.
대전은 후반 5분 만에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이후 부천 안태현과 가브리엘에게 연속 실점했다. 다행히 서진수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탈피했다.
경기 후 황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선제 득점한 게 관건인데 실점 장면이 아쉽다. 심리적인 것도 상당히 있다고 봐야한다. 실점해도 똑같이 플레이하면 되는데, 여러 가지 면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홈에서 득점이 저조했는데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 어이없게 실점하는 면이 줄어야 한다. 경기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인 것 같다. 팬께서 성원해주는 데 보답하지 못하는 것 같아 감독으로서 미안하고 면목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후방에서의 빌드업 형태에 다소 변화를 줬다. 자연스럽게 공격 숫자를 늘리기 위함이다. 황 감독은 “부천전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상대에 맞춰서 플레이했다. 선제 득점 전까지 잘 풀어나갔다. 후반에 포백으로 바꿨고, 후방에 허술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결과를 가져와야 팀이 힘을 받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부천전은 일대일 싸움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측면에서 유리한 것이 있다고 봤다. 빌드업 구조는 유기적으로 할 수 있다. 우리가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이질감은 없었다고 본다. 충실하게 임무 수행해줬다”고 덧붙였다.
주민규가 시즌 2번째 득점한 건 그나마 위안거리다. 황 감독은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일대일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장점이 있다. 디오고가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라서 시간 분배가 필요하다. 공격수가 득점하는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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