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호' 수원, 무려 60분간 '수적 열세'→성남에 1-0 신승... '강현묵 선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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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이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6라운드 경기 중 두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혈투였다. 수원 삼성이 경기 초반에 터진 선제골과 경기 전반에 발생한 수적 열세를 끝까지 버텨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수원은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6라운드에서 성남FC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15경기 10승 2무 3패 승점 32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부산 아이파크(14경기 32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반면 성남은 3승 8무 4패 승점 17에 머무르며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홈팀 수원은 4-4-2 포메이션을 썼다. 강현묵과 헤이스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김도연, 정호연, 박현빈, 강성진을 2선에 뒀다. 수비진은 이상민, 고종현, 모경빈, 이건희가 구축하고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정팀 성남은 빌레로와 윤민호 투톱에 이준상, 박수빈, 프레이타스, 황석기를 미드필더진에 포진하고 정승용, 베니시오, 이상민, 유주안을 포백에 뒀다. 골키퍼 장갑은 정명제가 꼈다.
전반 초반부터 홈팀 수원의 공세가 매서웠다. 수원은 전반 21분 만에 결실을 봤다. 강현묵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성남의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갈랐다. 성남 골키퍼 정명제가 몸을 날려보았지만 역부족인 환상적인 궤적이었다.
강현묵(17번)이 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에 대형 변수가 생겼다. 전반 33분 만에 2007년생 신예 수비수 모경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전반 11분 이미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모경빈은 골킥 상황에서 경기 지연을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레드카드로 경기장을 떠났다.
전반 중반에 터진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수원은 남은 시간 동안 10명으로 싸워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고, 성남은 수적 우위를 점하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은 수원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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