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후 바로 실점' 안양 유병훈 감독…"추가골 욕심에 무게 중심 쏠린 것이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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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안양)]
유병훈 감독이 유병훈 감독이 득점 직후 집중력 저하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FC안양은 4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에서 포항스틸러스에 2-3으로 패했다.
안양이 홈에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안양은 경기 시작 직후인 전반 2분 만에 포항 완델손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선 안양은 전반 종료 직전 마테우스가 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안양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5분 역습 과정에서 포항 신광훈의 파울을 유도해내며 경고 누적 퇴장을 이끌어내 수적 우세를 확보했다. 안양은 후반 22분 최규현을 빼고 김보경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으나, 오히려 후반 26분 포항 완델손에게 기습적인 대포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안양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실점 후 불과 4분 뒤인 후반 30분, 우측면 크로스를 이태희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동점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 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곧바로 포항 이호재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안양은 강지훈, 엘쿠라노, 이창용, 한가람을 연달아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8분의 추가시간 동안 포항의 골문을 다시 열지 못하고 포항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유병훈 감독은 “후반기 시작을 알리는 경기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팀으로서 반성하고, 잘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동점골 이후 곧바로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진 안양이다. 이에 유병훈 감독은 “축구에서는 경기 시작 후 5분과 득점 이후 5분이 중요하다. 그 부분에서 우리가 실점을 했다. 득점을 하다 보니 추가 득점을 위해서 앞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렸다. 그게 실점을 내준 요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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