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쉽게 생각해선 이룰 수 없구나" 파이널 MVP 허예은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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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천안, 양정웅 기자) 이제는 명실상부한 여자프로농구(WKBL)의 슈퍼스타가 됐다. '파이널 MVP' 허예은(청주 KB스타즈)이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가지고 나왔다.
허예은은 2025-2026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30경기 전 게임에 출전해 평균 33분 33초를 소화한 그는 11.6득점 6.7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득점과 3점슛 성공률(37.3%)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록으로 나오지 않는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여기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챔피언결정전 3경기에서는 평균 16.0득점 5.7어시스트 3.7리바운드의 성적을 올렸다. 기선제압을 위해 중요했던 1차전에서는 1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MVP' 박지수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허예은의 활약 속에 KB스타즈는 3전 전승을 거두며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허예은 개인으로는 2번째 정상 등극이었고, 또한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는 영광도 누렸다.
2021-2022시즌 우승과 비교한 허예은은 "그때는 까마득하고 별 감흥이 없었다. 계속 잘할 줄 알았다"며 "4년 만에 한 우승이라 이번이 더 크게 다가왔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정말 쉬운 게 아니구나. 쉽게 생각해서는 이룰 수 없구나' 생각하면서 얼마나 더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우승 후 약 2개월이 흘렀다. KB스타즈는 지난달 29일부터 2026-2027시즌 대비 단체 훈련에 돌입했다. 허예은 역시 스킬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우승 후 각종 인터뷰와 행사 참석 등으로 3주 동안 바쁜 시간을 보냈던 허예은. "그래도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한 그는 "3주 정도 되니 다 정리가 되더라. 그래서 끝나고 바로 하남으로 올라가서 계속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허예은은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제대로 쉬었던 건지, 운동을 제대로 했던 건지, 뭐 하나를 제대로 하지 못한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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