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2.19' KIA가 원했던 모습은 이게 아닌데…"이겨내는 방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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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말 KIA 최지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최지민이 실망스러운 성적표와 함께 전반기를 마감했다.
KIA는 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8차전을 앞두고 투수 지현, 포수 권다결을 1군에 올리면서 최지민, 포수 김태군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김태군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최지민은 관리 차원의 말소였다. 이범호 KIA 감독은 "(최)지민이가 잘 던져줬는데, (6월 30일과 7월 1일) 연투를 했기 때문에 1~2일 정도는 쉬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전반기 잔여 경기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2일 기준으로 4~5일 비 예보가 있었던 점도 고려했다. 이 감독은 "주말에 비가 오면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없을 것 같다. 지금 타이밍에 지민이가 열흘 정도 빠지면서 후반기를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오늘(2일) 던질 수 있는 투수를 한 명 올렸고, 지민이는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무사 1루 KIA 최지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03년생인 최지민은 강릉율곡초(강릉리틀)-경포중-강릉고를 거쳐 2022년 2차 1라운드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과 2024년(이상 12홀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66경기 53⅓이닝 2승 4패 9홀드 평균자책점 6.58로 부진했다.
가장 큰 문제는 제구였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최지민의 9이닝당 볼넷(BB/9)은 8.61개에 달했다. 타자와의 싸움보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더 버거워 보였던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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