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축구협회장 바뀐다면 가장 유력 거론" 진종오 의원 파격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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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박지성과 이영표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차기 대한축구협회장직으로 거론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퇴진이 예고되면서 한국 축구는 대표팀 사령탑뿐 아니라 협회 수장까지 새로 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정 회장은 앞서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회장이 궐위된 경우 60일 이내에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다만 이 기한은 정 회장이 실제 사직서를 제출해 회장 궐위 사유가 발생한 시점부터 적용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즉 사퇴 의사 표명과 별개로, 공식적인 보궐선거 일정은 사직서 제출 시기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문제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대표팀 운영, 감독 선임, 축구협회 행정 전반을 둘러싼 비판에 직면했다. 여기에 2027 아시안컵이 내년 1월 예정돼 있어 새 협회장 체제는 출범 직후부터 대표팀 재정비와 차기 감독 선임, 행정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회장 선거 방식 개편 논의도 변수다. 현재 정치권과 체육계에서는 기존 선거인단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직선제 또는 선거인단 확대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어, 60일 이내 보궐선거 규정 자체를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후보군을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행정 경험을 가진 인물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 강원FC 김병지 대표 ⓒ곽혜미 기자
다만 실제 출마 여부는 아직 별개의 문제다. 일부 축구계 관계자들은 스타 출신이라는 상징성만으로 협회장직을 맡기기보다는 위기 상황에서 조직을 운영할 행정력과 실행력이 검증돼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박지성과 이영표를 직접 거론했다. 두 사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시키는 K-축구 혁신위원회에도 참여한다. 박지성은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영표도 혁신위에 이름을 올렸다.
진 의원은 채널A 뉴스에 출연해 “축구협회 회장이 바뀐다면 두 분(박지성, 이영표)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선수분들이시다. 청렴하시고, 결백하시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당당하게 해주셨기 때문에 이번 혁신 위원회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주시고 정확하게 축구 협회를 개혁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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