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이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 오픈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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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이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 오픈 1라운드 도중 1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주무대를 옮긴 황유민이 올해 처음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첫날 6언더파를 쳤다.
황유민은 2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황유민은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단독 선두인 박예지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라있다.
2024년과 지난해 KLPGA 투어 인기상을 2연패한 황유민이 올 들어 처음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만큼 이날 경기장에는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많이 찾았다.
오전 8시 35분 방신실, 서교림과 함께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황유민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세 번째 샷을 홀 2.7m 옆으로 보낸 뒤 버디 퍼트를 홀 중앙으로 정확히 보냈다.
이후 13~1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기록한 황유민은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황유민은 경기 뒤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이고, 올해 국내 첫 대회여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데 좋은 라운드를 해서 다행”이라며 “미국에서 느끼지 못한 응원을 받으면서 플레이를 하니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데뷔한 LPGA 투어에 대해서는 “기대만큼 환경이 좋다. 지난 6개월 동안 원없이 좋아하는 골프만 열심히 쳤던 것 같다”면서 “여러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현재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신인상 랭킹은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신인왕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하지 않았다”면서 “샷 감각을 끌어올려서 올해 꼭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같은 조에서 장타 대결을 벌인 서교림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고 방신실은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2024년 데뷔한 박예지는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자신의 KLPGA 정규투어 최저 타수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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