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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일본진출' 흥국생명, 속사정은 '샐러리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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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본 구단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로 임대이적한 이다현.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올해 일본 구단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로 임대이적한 이다현. /사진=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STN뉴스] 배영수 기자┃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이 최근 주전 미들 블로커 이다현(24)을 '임대 형식'으로 일본에 진출시킴과 더불어 세터 김다솔 등을 방출하는 강수를 둔 직후 배구 팬들의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다.

구단은 대승적인 차원의 결정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내년 시즌 적잖이 변화를 주겠다는 의도를 내보이는 듯한데, 일각에서는 현재 넘쳐나는 구단의 샐러리캡 문제 해결의 일환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구단에 따르면 이다현은 오는 '26~'27 시즌 V리그에 참여하지 않고 일본 구단 NEC 레드 로켓츠 가와사키로 한 시즌 임대 이적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최근 이를 공식화했다.

공식적으로는 한 시즌만 일본에서 소화하고 복귀하는 것이지만, 활약도에 따라서는 완전이적 가능성도 없지 않다.

중앙여고 출신의 이다현은 프로선수로서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입단, 지난 '19~'20 시즌부터 활약하다 '25~'26 시즌부터는 연봉총액 5억 5천만 원 규모의 FA계약으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활약해 왔다.

그런데 흥국생명이 시즌 후 이다현과 함께 리그 정상급 미들 블로커 정호영을 연봉총액 5억 4천만 원에 영입하면서 그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뒀던 이다현을 진출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일부 팬들의 의견이 있어왔는데 결과만 놓고보면 그대로 된 것이다.

흥국생명 측은 이다현의 이번 일본 진출에 대승적인 차원의 뜻이 있다는 입장. 구단 관계자는 "팀의 핵심 전력이자 여자배구 국가대표이기도 한 이다현 선수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것"이라며 임대 배경을 밝히고 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선수 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 경쟁력 강화와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다현 역시 "구단이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걸 배우고 구단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다현의 일본리그 임대를 결정하면서 세터 김다솔(29)을 비롯한 4명의 선수를 자유신분선수로 방출하면서 지난달 말 마감된 국내선수 1차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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