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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김태영이 정한 과제, ‘수비’와 ‘속공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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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는 수비와 운영 능력을 보여주면 좋겠다”

단국대 사령탑인 석승호 감독의 이야기다.

단국대는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전반기를 5승 8패로 마쳤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동국대(5승 9패)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장담하기 어렵다.

단국대가 고전했던 이유. 핵심 포워드인 신현빈(197cm, F)이 부상을 당해서였다. 이로 인해, 신현빈이 긴 시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길민철(196cm, C) 홀로 단국대 페인트 존을 지켜야 했다. 그래서 단국대의 포지션 밸런스가 불안정했다.

 

하지만 단국대의 백 코트 자원이 선전했다. 박야베스(188cm, G)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고, 황지민(184cm, G)이 경기를 공격적으로 조율했다. 두 선수의 화력이 단국대를 주도했다.

그러나 주장인 김태영(182cm, G)의 공도 작지 않았다. 김태영은 2026시즌 평균 8.4점 3.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7개의 스틸로 팀 내 1위.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그래서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김)태영이가 피로 골절을 겪었다. 그렇지만 수비를 강점으로 삼고, 2대2와 경기 운영 등을 잘해준다”라며 김태영의 숨은 기여도를 높이 평가했다.

전반기를 마친 김태영은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나 부상 때문에, 경기력과 컨디션 모두 들쭉날쭉했다. 그런 점이 아쉬웠다”라며 자신의 퍼포먼스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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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단국대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MBC배를 치른다. 그 후에는 프로 팀과 연습 경기를 해야 한다. 여름방학에도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김태영은 여름방학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졸업반으로서 프로 관계자들한테 자신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신을 조금이라도 보여줘야, 드래프트에서도 눈도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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