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홍명보·클린스만 선임 의혹’ 수사 서울청으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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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 연합뉴스
경찰이 대한축구협회의 홍명보 및 위르겐 클린스만 전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의혹과 관련한 고발 사건을 서울경찰청으로 이송해 집중 수사한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축구협회 관련 고소·고발 사건 8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주요 피고발인들에 대한 조사는 대부분 진행됐지만, 사안의 중요도가 높고 업무상 배임 혐의가 중심인 점을 고려해 상급 기관인 서울청으로 이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민단체 등은 2024년 7월 홍 감독 선임 과정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을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서울청이 병합해 수사할 고발 건에는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논란은 물론, 축구협회가 손흥민과 이강인의 라커룸 불화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홍 감독 본인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은 이미 고발인 조사를 비롯해 정 전 회장, 이 이사 등 주요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태다.
향후 경찰 수사의 핵심은 단순한 절차상 하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와 행정소송 결과 등을 종합해, 실제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위법 행위를 입증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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