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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법' 적용으로 퇴장당한 인카피에, 대치 상황서 입 가려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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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상황에서 입을 가린 선수가 퇴장당하는 규정이 또다시 적용됐다.

 

에콰도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 시간)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패배했다. 전반 22분 훌리안 퀴뇨네스의 선제골과 전반 31분 라울 히메네스의 추가골로 2-0을 만든 멕시코는 이른 시점에 승기를 잡았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멕시코와 에콰도르는 다른 대륙이지만 거리가 멀지 않고 스페인어를 쓰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다 보니 경기 내내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잦았다. 전반에는 윌리안 파초와 라울 히메네스가 골라인 근처에서 강하게 충돌하는 장면도 있었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까지 모조리 튀어나왔고, 피에로 인카피에가 라울 히메네스의 얼굴을 감싸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결과가 선명해지면서 신경전은 거칠어졌다. 사실상 경기 결과가 확정된 후반 추가 시간 2분에는 산티아고 히메네스와 인카피에가 실랑이를 벌였다. 슬라브코 빈치치 주심은 둘에게 다가가 구두로 경고를 주며 상황을 일단락시키고 경기를 다시 진행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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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비롯한 멕시코 선수들이 일제히 빈치치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인카피에가 대치 상황에서 입을 가렸다며 퇴장을 요구한 것이다. 이 장면을 보지 못한 빈치치 주심은 온필드 리뷰를 거친 끝에 인카피에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미구엘 알미론에 이어 새롭게 생긴 규정에 걸려든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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