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레이커스’ 8년 동행 마무리, 아직 불타는 ‘우승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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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42)와 LA 레이커스의 8년 동행이 끝났다. 다만 제임스의 우승을 향한 열망은 아직 뜨겁게 불탄다. 기량이 녹슬지 않은 만큼, 제임스를 원하는 팀 역시 여전히 많다. ‘킹’의 여정은 2026~2027시즌에도 계속된다.
1일(한국 시간) 미국 현지 매체는 제임스가 레이커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뒤이어 레이커스 공동 구단주 지니 버스는 “그는 언제나 레이커스 가족의 소중한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 그렇게 레이커스와 제임스의 결별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제임스는 2018~2019시즌 레이커스의 ‘골든&퍼플’ 유니폼을 입었다. 이 시기부터 레이커스는 암흑기를 끝냈다. 함께하는 동안 한 번의 NBA 챔피언을 경험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불혹’을 넘겼다. 그런 만큼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 은퇴할 것이라는 시선도 많았다.
그런데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2024~2025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루카 돈치치가 레이커스에 왔다. 레이커스는 제임스보다 더 젊은 돈치치 중심의 팀을 꾸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제임스의 입지도 예전 같지 않게 됐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이유로 볼 수 있다.
NBA 내 제임스의 경쟁력은 여전하다. 지난시즌 제임스는 평균 20.9점 6.1리바운드 7.2어시스트를 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욱 대단했다.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등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상황에서 레이커스 공격을 이끌었다. 평균 23.2점으로 팀의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을 견인했다.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어쨌든 기량을 유지 중이다. 더불어 스타가 즐비한 NBA에서도 최고의 스타성을 자랑한다. 그렇기에 적지 않은 팀이 제임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물론 제임스의 조건은 분명하다. 우승 경쟁력을 가진 팀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마이애미, 골든스테이트 등이 제임스의 ‘다음 목적지’로 거론되는 중이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전성기를 보냈던 팀이다. 최근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하면서 ‘대권’을 노릴 만한 전력을 꾸렸다는 평가다. 골든스테이트에는 이미 스테픈 커리가 있다. 여기에 제임스를 비롯한 추가 영입으로 전력 강화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커리어의 한 페이지가 또 끝났다. 그런데 이게 현역 종료를 의미하진 않는다. 새로운 팀에서 NBA 24번째 시즌을 맞을 예정이다. 과연 제임스는 어떤 팀으로 갈까. 또 그 팀에서 그토록 염원하는 다섯 번째 우승 반지를 손에 끼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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