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 “재일동포들의 큰 응원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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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중-이상현
이상현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장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의 김이중 단장을 만났다.
이 단장은 오늘(30일) 서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실을 방문한 김 단장을 만나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는 데 있어 재일동포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김 단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 단장은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화답했다. 또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기도 한 이 단장에 대해 어린 시절 자전거를 즐겨 탔다며 사이클 종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일본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32년 만이다.
당시 민단의 재일동포들은 한국 선수단의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층에서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한국 선수들 역시 동포애를 느끼며 최선을 다했고, 금메달 63개 등으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1위 중국 금메달 125개, 일본 64개.
특히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는 이 대회서도 우승하며 재일동포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줬다. 기록은 2시간 11분 13초. 2위 일본의 하야타 도시유키를 따돌리고 43초 빠르게 골인했다. 당시 열광 그 자체였다.
대한체육회 행정감사이기도 한 이 단장은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제종합대회에서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려면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과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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