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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패퇴에도 끄떡없나 "협회, 연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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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일본 국가대표팀을 계속해서 이끌 수 있을까. 일본축구협회(JFA)가 그의 연임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간) "JFA가 모리야스 감독에게 연임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 역시 제안이 온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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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모리야스 감독은 8년 동안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그는 코치로 참가했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포함해 무려 세 번의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이다.

그가 지휘하는 동안 일본 축구는 눈에 띄게 발전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 2회 우승(2022, 2025)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맹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일본의 경쟁력은 빛났다.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비록 토너먼트의 더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진 못했지만, 세계적인 전통 강호들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쟁쟁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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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2-2), 스웨덴(1-1)과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비록 30일 열린 브라질과의 32강전에서 1-2로 역전패하며 짐을 쌌지만, 선제골을 뽑아내며 전반전 우위를 점하는 등 아시아 축구의 발전 가능성을 전 세계에 내비쳤다.

이렇듯 확고한 철학과 지도력을 입증한 모리야스 감독의 기존 계약 기간은 오는 7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만큼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매체는 이에 대해 "역대 최장기인 3기 체제에 돌입할 경우, 코칭스태프 인사를 감독에게 전면 위임하는 '전권 부여'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는 감독과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협회가 판단을 내리지만, 앞으로는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잘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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