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자리 빼앗은 ‘韓 대표’ 에드먼, 타석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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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HN / 토미 에드먼
(MHN 이상희 기자) 김혜성을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서 밀어내고 팀에 복귀한 토미 에드먼이 연일 화끈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김혜성의 빅리그 복귀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올 시즌을 출발한 에드먼은 지난 18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시즌 타율 0.259로 나쁘지 않았던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배경이었다.
에드먼은 이후 29일 기준 올 시즌 총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4타점으로 타석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60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에드먼의 호성적이 더 주목받는 건 스위치 타자인 그가 좌우타석 가리지 않고 다 잘 친다는 것이다. 상대팀 투수를 상대로도 좌우 가리지 않고 잘 친다. 에드먼은 이날 기준 좌투수 상대로 타율 0.300, 우투수 상대로 타율 0.348을 기록 중이다.
출처:MHN / 토미 에드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대표였던 에드먼은 최근 LA 타임즈 등 미국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좌우 타석 모두 감각이 좋은 건 정말 드문 경우다.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자 “꾸준한 준비과정과 경기를 준비하는 좋은 계획 덕분”이라며 “지난 수 주간 동안 거의 일정한 경기준비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심플하면서도 꾸준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셈이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지난 2년간 에드먼을 따라 다녔던 발목 통증에서 자유로워 진것도 호성적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실제로 에드먼은 “발목 때문에 타격할 때 하체가 흐트러졌다. 작년에 생긴 나쁜 습관들을 고쳤고, 남은 시즌에도 지금의 좋은 루틴과 스윙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속내도 털어놨다.
다저스는 에드먼의 복귀로 인해 선발 라인업 운영에 큰 힘을 얻고 있다. 그가 주 포지션인 2루와 유격수는 물론 외야수와 3루까지 두루 다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김혜성의 활용도와 겹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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