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67홈런' 최지만의 깜짝 울산행, '14년 인연' 장원진 감독의 진심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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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TX - JULY 24: Ji-Man Choi #51 of the Los Angeles Angels of Anaheim flies out into a double play in the second inning against the Houston Astros at Minute Maid Park on July 24, 2016 in Houston, Texas. Bob Levey/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2016-07-25 05:13:22/<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메이저리그(MLB) 통산 67홈런을 기록한 거포 최지만이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는다.
울산 구단은 23일 "오는 27일 오후 4시 홈구장 문수야구장에서 전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최지만 선수와 입단 계약 및 입단식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 웨일즈 구단의 화제성을 극대화 할 깜짝 발표.
하지만 최지만은 울산행은 결코 갑작스러운 일도, 우연도 아니었다. 이면에는 울산 창단 과정이었던 1월부터 각별한 공을 들인 울산 장원진 감독의 끈기 있는 구애와 깊은 신뢰가 있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4년 전인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산 베어스 코치였던 장원진 감독은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최지만을 애리조나 캠프에서 처음 만났다.
i-Man Choi #51 of the Los Angeles Angels of Anaheim swings at a pitch in the second inning of their game against the Houston Astros at Minute Maid Park on July 23, 2016 in Houston, Texas. Scott Halleran/Getty Images/AFP ==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천고 출신 장 감독과 동산고 출신의 최지만은 '인천 야구'라는 공통분모 아래 급격히 가까워졌다. 이후 최지만이 빅리그를 누비는 동안에도 꾸준히 안부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유지해 왔다.
본격적인 움직임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장원진 감독은 부상 재활 중이던 최지만의 거취가 불투명해진 시점부터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울산행 가능성을 조심스레 타진했다. 프로 드래프트 절차 등 현실적인 조율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장 감독은 "언제든 울산에서 함께하면 좋겠다. 만약 입단하면 많이 도와줄 테니 몸 상태만 잘 만들어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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