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충격패 독 됐다"…'몬테레이 쇼크'가 낳은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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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충격패가 알제리와 세네갈엔 달갑지 않은 결과가 됐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의 충격패가 알제리와 세네갈엔 달갑지 않은 결과가 됐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면서 A조 2위를 놓쳤지만, 여전히 32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반대로 알제리와 세네갈 등 조 3위 경쟁국들 경우의 수는 더욱 복잡해졌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25일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조 2위를 내주며 32강 직행엔 실패했지만 조별리그 첫판에서 체코를 꺾은 덕분에 상위 조 3위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입성할 확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2위뿐 아니라 12개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은 8개 팀도 32강에 오른다.
매체는 "한국은 승점 3, 골득실 -1을 기록 중이다. 각종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2개 조 3위국 가운데) 상위 8걸 안에 포함될 확률이 약 95%에 달한다"며 "이미 승점 4를 확보해 32강행을 확정한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함께 토너먼트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프랑스 'RMC 스포츠'는 "한국은 승점 3, 골득실 -1을 기록 중이다. 각종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12개 조 3위국 가운데) 상위 8걸 안에 포함될 확률이 약 95%에 달한다"며 "이미 승점 4를 확보해 32강행을 확정한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함께 토너먼트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Football Meets Data' SNS
반면 한국의 예상 밖 패전은 다른 조 3위 경쟁국들엔 악재가 됐다.
특히 알제리가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
현재 J조 3위(승점 3)인 알제리는 오스트리아를 꺾으면 조 2위로 32강 직행이 가능하지만 패할 경우 조 3위 경쟁을 치러야 한다.
RMC 스포츠는 "한국이 3위국 경쟁에 합류하면서 알제리의 상위 8개 팀 입성 확률은 기존 약 82%에서 72%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세네갈도 사정은 비슷하다.
프랑스와 노르웨이에 연패를 당한 세네갈은 이미 I조 2위 안착 확률이 사라졌다.
남은 이라크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3으로 조별리그를 마치지만 남아공의 깜짝승으로 32강 진출 확률이 73%에서 69%로 떨어졌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은 스코틀랜드였다.
25일 브라질에 0-3으로 완패한 데 이어 한국이 조 3위 경쟁에 가세하면서 상위 8개국 등극 확률이 기존 60%에서 41%까지 급감했다.
RMC 스포츠는 "한국은 비록 조 2위는 놓쳤지만 여전히 조 3위 가운데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며 "반면 알제리와 세네갈, 스코틀랜드 등 경쟁국은 (한국 충격패 여진으로) 토너먼트 입성 가능성이 최대 20% 가까이 낮아지는 엄혹한 현실을 마주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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