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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전 맹타 노시환 “계약 후 나도 모르게 부담 생겼던 듯..시원한 느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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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노시환이 1군 복귀전 맹활약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4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8-4 역전승을 거뒀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노시환은 4번 3루수로 출전해 동점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볼넷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1군에 복귀한 노시환은 복귀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시환은 "야구하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경기하며 승리까지 해서 너무 좋은 하루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까지 됐던 노시환이다. 복귀전에서 기다리던 첫 홈런이 나온 것에 대해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는데 느낌은 괜찮았다. 타석에서 공도 잘 보였다. 그래서 '느낌은 괜찮은데?'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첫 타석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도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홈런을 친 후 잠시 타구를 바라보기도 한 노시환이다. 노시환은 "시원한 느낌이 있었다. 이 느낌을 빨리 찾으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그게 잘 안됐는데 홈런을 치자마자 안도의 느낌이 들었다"고 웃었다.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에 대해 '부담을 덜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군행이 성적 부진에 대한 문책 혹은 훈련이 목적은 아니었다. 잠시 머리를 비우고 재정비 할 시간을 준 것이었다. 노시환은 "2군에서 틈나면 방망이를 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며 "김기태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코치님께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훨씬 많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하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오프시즌 11년 총액 307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 연장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이다. 엄청난 계약을 맺은 만큼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노시환은 "나도 모르게 부담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 계약을 하고나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커지더라"고 털어놓았다.

노시환은 "성적이 계속 안좋다보니 쫓길 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멘탈이 좋아도 성적이 계속 안나오면 급해진다. 2군에서 생각을 비우고 온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사실 이번에도 부담감은 조금 있었다. 내가 다시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다. 하지만 2군에서 많은 연습을 했고 함께 땀흘린 선수들이 있었기에 그런 생각들을 빨리 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복귀전에서 첫 홈런을 쳤고 팀도 연패를 끊었다. 노시환은 "내가 돌아왔는데 또 연패가 이어지면 마음이 많이 무거울 것 같았는데 연패를 끊었다. 이제 홈으로 돌아가는데 홈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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