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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뒤 날아온 청구서...'거친 태클' 강투지, 결국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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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강원 FC 수비수 강투지가 결국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제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투지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문제의 장면은 승리 속에 묻혀 있었다. 강원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9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김대원이 2골 1도움으로 경기를 지배했고, 팀은 4경기 연속 무패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내용만 보면 완벽했다. 전반 VAR 판독 끝에 선제골이 인정됐고,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한 골을 더 보태며 일방적인 흐름으로 경기를 끝냈다. 원정에서 만들어낸 완승이었다.

다만 변수는 따로 있었다. 후반 31분 강투지의 태클 장면이다. 상대를 향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스터드가 발목 부위에 강하게 닿았다. 당시 주심은 경고로 상황을 정리했다.

사후 평가가 달랐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해당 장면을 재검토했고, 단순 경합이 아닌 퇴장에 해당하는 거친 반칙으로 판단했다. 연맹 역시 기술위원회 의견과 규정을 종합해 징계를 확정했다.

결국 승리의 흐름 속에서도 대가는 남았다. 강투지는 25일 열리는 FC서울전부터 두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강원 입장에서는 뼈아픈 공백이다. 분위기는 최고조다. 흐름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수비 핵심 한 자리가 비었다. 웃으며 끝낸 경기의 또 다른 후폭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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