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잘하니까 '대기 타석까지 분석' 호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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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6, 2026; Atlanta, Georgia, USA; San Francisco Giants right fielder Jung Hoo Lee (51) drives in a run on a sacrifice fly against the Atlanta Braves in the first inning at Truist Park. Mandatory Credit: Brett Davis-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San Francisco Giants right fielder Jung Hoo Lee, right, celebrates the Giants center fielder Jonah Cox after defeating the Atlanta Braves during a baseball game, Wednesday, June 17, 2026, in Atlanta. (AP Photo/Erik S. Lesse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8)의 최근 상승세가 매서운 가운데, 미국 언론이 그의 사소한 대기 타석 루틴까지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9일(한국시각)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서기 전 대기 타석(온덱 서클)에서 행하는 독특한 시각 훈련 루틴을 소개했다. 그의 6월 활약상과 선구안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SI는 '샌프란시스코의 타격 기계 이정후가 이번 달 경이로운 선구안을 보여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정후가 대기 타석에서 무언가를 조정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이는 아직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타석에 서기 직전 의도적으로 초점을 흐리거나 잔상을 만들어내는 식의 눈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SI는 '선수들의 눈이 순간적인 잔상을 보면서도 날아오는 투구를 정확히 골라낼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식'이라며 '스포츠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인 야구공 맞히기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한 영리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초기 두 시즌 동안 2할 6대 타율에 머물렀다. 이정후는 2026시즌 들어 완연한 재도약에 성공했다. 특히 6월 한 달간 51타수 22안타, 타율 4할3푼1리를 기록했다. 6월 중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경기는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중 1, 2차전 단 두 경기뿐이다.
Jun 14, 2026;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San Francisco Giants outfielder Jung Hoo Lee (51) runs to the dugout after scoring a run against the Chicago Cubs during the fifth inning at Oracle Park. Mandatory Credit: Robert Edwards-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지 언론이 선수의 타격 메커니즘을 넘어 대기 타석에서의 시선 처리와 눈 움직임 같은 미세한 습관까지 분석 기사로 다룬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최근 이정후가 보여준 압도적인 타격 지표와 현지 매체들의 높아진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SI는 '이정후가 지금처럼 공을 더 잘 보기 위해 눈을 계속해서 훈련해 나간다면, 그가 올스타전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며 올스타 선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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