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도 기대했던 SSG 이로운, 만루포만 3방 '악몽의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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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로운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5.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마운드에서 탄탄한 허리 역할을 해주던 우완 투수 이로운이 '악몽의 6월'을 보내고 있다.
5월부터 난조를 보이던 이로운은 6월 이후 7경기에서 홀드를 1개 밖에 수확하지 못했고, 3패(1승)를 떠안았다. 5⅔이닝을 던지면서 홈런 3방을 포함해 6개의 안타를 맞고 10실점해 월간 평균자책점이 15.88에 달한다.
한때 국가대표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했던 이로운의 극심한 부진이다.
SSG의 차기 필승조로 기대를 받으며 꾸준히 기회를 얻던 이로운은 프로 3년차인 2025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 75경기에 등판해 77이닝을 던진 이로운은 6승 5패 1세이브 33홀드 평균자책점 1.99로 활약하며 SSG의 필승조를 떠받쳤다.
홀드 부문에서 같은 팀 선배 노경은(35홀드)에 이어 2위였다.
이로운에 노경은, 마무리 투수 조병현이 버틴 SSG 불펜은 지난해 '철벽'의 모습을 자랑했다.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 속에 올 시즌을 시작한 이로운은 시즌 초반에는 SSG가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운은 4월까지 12경기에서 패배없이 3승, 2홀드 평균자책점 0.77을 작성하며 견고한 투구를 이어갔다.
SSG는 외국인 투수의 부진과 김광현의 이탈로 선발진이 크게 휘청였으나 이로운을 비롯한 불펜진의 힘으로 4월 내내 상위권을 달렸다.
하지만 이로운은 5월 이후부터 난조를 보였다. 5월에는 15경기에서 13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3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8.78에 달했다.
이로운은 6월 이후 한층 크게 흔들렸다. 6월에 등판한 7경기 중 3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지난 6일 인천 KT 위즈전에서 3-3으로 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두솔이 안타와 몸에 맞는 공을 내주고 1사 1, 2루 위기에 몰리자 SSG는 이로운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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