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3승 ERA 1.50' 새로운 KIA 킬러 등장인가…"개인 기록은 찾아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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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LG 트윈스 아시아쿼터 투수 라클란 웰스가 또 한 번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웰스는 1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것도, 승리투수가 된 것도 지난달 2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정확히 18일 만이다.
앞서 웰스는 KIA를 상대로 두 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4월 2일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 지난달 29일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웰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LG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호령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5회말까지 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웰스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에게 솔로포를 내줬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나성범의 삼진, 김선빈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채우며 이닝을 끝냈다. 이날 웰스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팀 동료들도 힘을 냈다. LG는 1회초부터 3회초까지 3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KIA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를 괴롭혔다. 6회초 박동원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했고, 7회초 3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8-2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웰스는 "상대가 1회말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는데, 그 부분을 빠르게 인지한 뒤 계획에 변화를 줬던 게 주효했다"며 "직구를 노리고 들어왔다기보다는 공격적으로 스윙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계획에) 변화를 줬다. 구종을 좀 더 다양하게 가져가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를 포함한 웰스의 KIA전 성적은 3경기 18이닝 3승 평균자책점 1.50이다. 이에 대해 웰스는 "KIA를 상대로 3승을 기록한 걸 몰랐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개인 기록은 찾아보지 않는 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웰스는 "모든 팀을 상대할 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던지려고 노력한다. 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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