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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빵!'하러 가?" 방망이 든 2세 딸의 배웅, NC 대반격 이끄는 3할 타자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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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우성.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우성(32)이 어린 딸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게 반겨주는 야구팬과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우성은 올해 NC 타선의 핵심 중 하나다. 정규시즌 60경기 타율 0.352(216타수 76안타), 4홈런, 26타점, 21득점, 출루율 0.389, 장타율 0.472, OPS(출루율+장타율) 0.861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0.357(42타수 15안타)로 흐름이 좋다. 꾸준한 이우성 덕분에 NC도 언제든 대반격에 나설 수 있다.

 

성공적인 트레이드도 사례로 꼽힌다. 이우성은 지난해 7월 KIA 타이거즈에서 NC로 트레이드됐다. 2018~2019년 NC에서 활약하다 KIA로 트레이드된 지 6년 만의 복귀였다. 복귀 후 꾸준한 활약으로 NC 팬들의 지지를 얻어가고 있는 가운데, 창원 팬들의 사랑을 받는 또 다른 존재도 있다.

딸 이로아(2) 양이다. 엄마와 함께 아빠를 응원하고 다른 선수들의 자녀들과 뛰노는 이로아 양은 창원NC파크를 찾는 팬들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됐다. 최근 수원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이우성은 로아 이야기가 나오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로아가 집과 어린이집에 주로 있다 보니, 바깥에서 뛰어놀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야구장에 데려오고 있다"며 "그런데 감사하게도 팬분들이 로아를 많이 예뻐해 주셔서 놀랐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라고 웃었다.

NC 이우성의 딸 이로아 양이 창원NC파크를 직관 중이다. /사진=이우성 가족 SNS 갈무리

NC 이우성의 딸 이로아 양이 창원NC파크를 직관 중이다. /사진=이우성 가족 SNS 갈무리

이어 "이모와 삼촌을 자처하시며 놀아주시고 선물도 많이 주시는데 정말 감사한 일이다. 사실 나보다 더 많이 받는 것 같다. 주신 것들은 전부 집에 가져와서 예쁘게 잘 보관하고 있다. (이 자릴 빌려) 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야구장을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이제 야구장이 특정 세대만의 공간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장소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풍경이기도 하다. 그렇게 야구장에서 좋은 기억을 쌓은 아이들은 훗날 KBO리그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토대가 된다.

 

아직 어린 로아 양도 조금씩 야구를 알아가고 있다. 이우성은 "사실 나이가 어려서 아직 야구를 모를 줄 알았다. 그런데 야구장에 오면 올수록, 집에 와서 삼촌들 응원가를 틀어달라고 한다"라며 "삼촌 중에는 (박)민우 형을 제일 좋아한다. 형이 잘 놀아주기도 하고 우리와 자주 만나서 그런지, 로아가 민우 형 응원가를 자주 틀어달라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집에서 쓰는 스윙 연습용 방망이가 있는데, 이제는 로아가 그걸 들고 스윙을 한다"며 "내가 나갈 때 '아빠 출근하고 올게'라고 하면, 로아가 '아빠 이제 빵! 하러 가는 거야? 야구장에서 봐!'라고 배웅한다"고 미소 지었다.

창원NC파크도 로아 양에게는 특별한 장소가 됐다. 이우성은 "최근 부모님이 야구장에 오셨는데, 차 뒷좌석에 있던 (이)로아가 '우리 아빠 일하는 곳이에요'라고 자랑했다고 하더라"며 "야구장에 오면 나랑 캐치볼도 한다"고 전했다.

이우성.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우성.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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