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최우제가 설명한 탑 ‘칼챔’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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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최우제가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영건 기자
“(1대1이) 강한 챔피언이 나왔을 때 망할 확률도 있지만, 잘 됐을 때 더 좋게 풀릴 수도 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시즌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한화생명은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이날 최우제는 1세트 제이스, 2세트 애니비아, 3세트 렉사이를 잡고 맹활약했다. 상대의 집요한 노림수에 다소 고전했지만, 그럼에도 후반 한타 구도나 교전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쿠키뉴스와 만난 최우제는 “저희 기세가 좋았다. 오늘도 좋은 경기력으로 이기고 싶었는데, 살짝 주춤했다”며 “안 풀리는 날이었는데 정신 잘 차려서 이긴 것 같다. 1~3세트 바텀에서 득점을 잘해줬다. 게임이 왔다, 갔다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은 3세트 억제기 2개를 깬 상황에서 바론 한타 대패를 당했다. 당시를 돌아본 최우제는 “저희가 먼저 (이니시를) 거는 상황이었다. 상대가 힘들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많이 유리한 상황이었고, 한타도 유리하게 시작했다. 근데 갑자기 자야(구마유시)가 ‘나 터졌다’고 하더라”고 웃으며 “순식간에 한타가 안 좋아졌다. 마지막으로 살았었는데, (패배가)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유리했던 게임이다. 바론을 먹히긴 했지만, 팀원들 다 같이 다음 거 뭐 할지 잘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2세트 패인으로는 “2세트에는 상대 밸류가 많이 좋았다. 상대가 뽀삐 정글을 되게 좋아하는데 그 점을 잘 캐치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충격의 LCK컵 꼴찌 수모를 겪은 뒤 정규시즌 들어 폼을 회복하고 있다. 최우제는 “‘카나비’ 서진혁을 필두로 잘 풀리기 시작했을 때 교전을 공격적으로 열어서 게임을 잘 터뜨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탑에 칼챔이 자주 나오고 있다. 그만큼 정글의 먹잇감이 되기 쉽다. 다만 한화생명은 탑이 잡히면, 반대 바텀에서 큰 이득을 보는 식으로 게임을 잘 운영하고 있다. 최우제는 “첫 데스나 두 번째 데스는 치명적인 게 맞다”면서도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상대가 실속보다 재미만 보려고 저를 잡으러 오는 것 같다. 그럴 때는 죽어도 이득을 보는 느낌”이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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