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역시 둥글다' 캐나다·카타르, 역사상 첫 승점…'예측불허'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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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첫 승점을 따낸 캐나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초반부터 예측불허 승부로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조별리그 12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잡는 등 강팀이 이변 없이 약팀을 잡은 경기도 있지만 약체로 분류됐던 팀들의 선전으로 예측하지 못한 결과도 많이 나왔다.
우선 개최국 캐나다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치른 B조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역사상 첫 승점'을 따냈다.
축구 변방으로 불렸던 캐나다는 1986 멕시코 대회서 3전 전패, 2022 카타르 대회서 3전 전패로 지금까지 본선에서 승점이 없었는데, 안방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7번째 도전 만에 감격적인 첫 승리를 따냈다.
같은 조의 카타르도 '조 1위 후보' 스위스를 상대로 극장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카타르는 4년 전 자국에서 열렸던 2022 대회에서 처음 본선을 밟았는데, 개최국임에도 3전 전패로 자존심을 구겼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스위스의 맹공을 잘 버틴 끝에 후반 극적인 골로 명승부를 연출했다.
약체로 꼽혔던 캐나다와 카타르가 질긴 승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B조는 4개 팀이 모두 1무(승점 1)인 대혼전 양상을 띠게 됐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 AFP=뉴스1
이 밖에 C조에서는 모로코가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 지난 대회 4강이 돌풍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모로코는 조직적인 수비와 빠른 방향 전환으로 브라질을 당황시켰다.
브라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개인 능력으로 터뜨린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브라질이 첫 경기부터 패하는 대회 최대 이변이 일어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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