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해도 보름 간 홀로 뛰는 배준호…홍명보호 길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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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배준호가 6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피파 커뮤니티 트레이닝(오픈 트레이닝)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6.7 ⓒ 뉴스1 임세영 기자
(과달라하라=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홍명보호의 윙어 배준호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 때 상대 악의적인 태클에 쓰러진 것이 한국시간으로 5월31일이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마지막 평가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던 중 상대 수비수의 깊은 태클에 넘어졌다. 그리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절뚝이면서 교체 아웃됐다. 팀은 5-0 대승을 거뒀으나 배준호는 웃을 수 없었다.
그로부터 대략 보름가량이 지났다. 그 사이 대표팀은 한 번의 평가전을 더 가졌고(6월3일 엘살바도르 1-0 승) 심지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11일 체코 2-1 승)까지 치렀으나 배준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당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은 배준호는 지금까지 경기 출전은 고사하고 정상적인 팀 훈련에도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심각해서가 아니라 나중을 위해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배준호가 3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브리검 영 대학교 BYU 사우스필드 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평가전에서 반칙으로 쓰러지고 있다. 2026.5.31 ⓒ 뉴스1 임세영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4일 오전(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시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전날 훈련 없이 현지에 온 가족들과 오랜만에 충전의 시간을 가진 대표팀은 이날부터 멕시코전을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개최국 멕시코와의 경기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훈련에는 26명 엔트리 중 24명이 함께 했다. 발목 쪽 부상이 있는 수비수 김태현 그리고 배준호 두 선수만 제외되고 모두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애초 우려가 제기된 선수는 김태현이다. 김태현은 체코와의 1차전을 이틀 앞두고 진행한 훈련 중 공을 잘못 밟아 부상을 입었다. 처음 쓰러졌을 땐 조별리그 전체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송준섭 대표팀 수석주치의는 "김태현이 처음 다쳤을 때 MRI 촬영을 했는데,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져 정확한 부상 파악이 힘들었다. 하지만 24시간 뒤 다시 살펴보니 일반적으로 걷다가 삔 정도의 수준이었다. 회복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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