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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천운! 체코전 다음날 도로 침수되고, 호텔 정전되는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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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내려 도로가 침수된 멕시코 과달라하라. 김희준 기자

폭우가 내려 도로가 침수된 멕시코 과달라하라.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과달라하라(멕시코)] 김희준 기자= 경기 일자가 하루만 뒤로 미뤄졌어도 수중전이, 아니 아예 경기가 중단될 뻔했다.

한국이 월드컵 여정을 기분 좋게 열어젖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러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황인범, 후반 35분 오현규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홍명보호는 체코전 승리의 여운과 함께 13일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체코전 선발로 나선 11명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오현규는 경기장을 가볍게 한 바퀴 돈 뒤 사이클을 타며 숨을 골랐다. 나머지 대표팀 12인과 훈련 파트너 2인은 패스와 압박을 위시한 훈련들을 진행했다. 배준호와 김태현은 각각 발목 부상으로 개인 훈련을 했다. 회복 훈련을 마친 뒤 선수단은 14일까지 가족들과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다.

이날 훈련 취재를 끝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 근처의 식당을 찾았다. 큼직한 테이블이 여러 군데 마련된 멕시코 전통 음식점이었다. 손님의 요청이 있으면 연주자들이 기타, 트럼펫, 드럼, 베이스 등을 들고 와 손님이 원하는 노래를 즉석에서 공연했다. 연주 소리가 제법 커서 근처에 있는 테이블에서도 대화가 안 될 정도였는데, 연주를 직접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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