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멕시코 관중들 열광적 응원 감사…서울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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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첫골 황인범의 첫골 (사포판[멕시코 할리스코주]=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첫 골을 성공시킨 황인범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6.12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중원 마법사' 황인범이 위기에 빠진 홍명보호를 구해냈습니다.
황인범은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짜릿한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오현규의 역전골 역시 황인범의 발 끝에서 나왔습니다. 1골 1도움으로 펄펄 난 황인범은 이날 FIFA가 선정한 MVP가 됐습니다.
사실 황인범의 월드컵 합류는 극적인 것이었습니다. 2025~2026 시즌 잦은 부상으로 고생한 황인범은 지난 3월 소속팀 페예노르트에서 오른발 부상을 입고 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했습니다.
전력의 핵심인 황인범의 부상은 홍명보호에도 큰 손실. 다행스럽게도 소속팀의 배려로 황인범은 일찍 한국으로 돌아와 대표팀의 관리를 받으며 월드컵을 준비했고 완벽한 몸상태로 뛸 수 있게 됐습니다.
황인범은 체코와의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부상도 있었지만 복귀하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더 올리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고민했다"며 경기장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슈팅하게 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황인범은 "몸상태가 100%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제가 가진 몸상태, 체력, 그 속에서는 그 이상을 쏟아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멕시코와의 경기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도 털어놨습니다. 황인범은 "멕시코와의 경기가 정말 기다려진다. 오늘 멕시코 관중들이 정말 이곳을 서울의 경기장으로 느낄 만큼 열심히 응원해 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팀 특성이 체코와는 다르고 홈팀의 이점도 가지고 있으며 좋은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체코전 준비한 것처럼 상대의 강점과 약점을 알고 잘 준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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