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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승리에도 만족 못하는 아기레 감독, "4-0 나왔어야 했다, 팬들이 야유해도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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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남아공전 2-0 승리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다. 팬들이 야유해도 할 말이 없는 경기라고 남아공전을 돌아봤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멕시코 시티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전반 8분 훌리안 퀴노네스,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로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멕시코 매체 <아스 멕시코>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더 나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아기레 감독은 "더 잘할 수 있었고, 더 잘했어야 했다"라며 "2-0으로 이겼지만 4-0이 됐어도 누구도 이상하다고 말하지 않았을 경기였다. 오늘 경기에선 4-0이 나왔어야 했다. 팬들은 야유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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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팬들의 야유를 실제로 듣진 못했다. 팬들은 2-0 승리에 만족하고 돌아갔을 것이다. 하지만 4-0으로 이겼다면 더 행복했을 것"이라며 "중요한 건 우리가 승점 3점을 얻었다는 점"이라고 골 수가 아쉽다는 평가를 남겼다.

한편 아기레 감독은 선수들이 안방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의 분위기에 압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차 평정심을 되찾은 것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보였다.

아기레 감독은 "경기장의 분위기가 일부 선수들에게는 부담이 됐다. 물론 모두가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영향을 받은 선수들이 있었다. 다행히 선수들이 점차 공을 소유하기 시작했고 상대 박스까지 꾸준히 진입했다. 수비에서도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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