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최형우에 떨어질 게 하나도 없다" 삼성 新 4번타자 멀티히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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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양정웅 기자) 명문팀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는 의미가 깊은 자리다.
그 자리를 비록 하루지만 박승규가 차지하면서 사령탑의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삼성은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전적 34승 26패 1무(승률 0.567)가 된 삼성은 2위 KT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양우현(2루수)~구자욱(지명타자)~박승규(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김도환(포수)~김상준(3루수)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6월 들어 슬럼프에 빠진 중심타자 최형우가 벤치에서 시작했는데,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형우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팀 분위기가 다운돼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타선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넣으며 많은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그 변화 중에는 박승규의 4번 기용도 있었다. 2019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통산 337경기 만에 처음으로 선발 4번 타자로 나선다.
팀 내에는 최형우나 디아즈 등 4번 타자를 칠 선수들이 즐비하지만, 박 감독이 박승규를 기용한 이유는 확실했다. 그는 "지금 홈런이 9개 아닌가. 4번 칠 만하다"며 "4번을 쳐야 할 디아즈나 최형우 등 선수들보다 떨어질 게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번 타자는 얼마만큼 타점 기회를 잘 살리느냐가 중요하다. 장타력도 떨어지지 않고, 찬스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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