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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라서 불평 나오는 것"…오타니 룰 반대? 전 ML 단장들 입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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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타니 룰, 무엇이 문제인가"

'오타니 룰'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일각에서 제기한 가운데 오타니 룰을 유지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들도 나왔다.

메이저리그는 개막일부터 8월 31일까지 26인 로스터 내에서 투수를 최대 13명까지만 등록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투수 수를 줄여 공격력을 활성화하겠다는 목적에서 도입된 규정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예외다. ‘투타 겸업 선수’로 분류되기 때문에 투수 숫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 결과 다저스는 규정상 문제없이 14명의 투수를 운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투타 겸업 선수 규정은 매우 까다롭다. 최근 시즌 기준으로 최소 20이닝 이상 투구해야 하고, 동시에 타자 또는 지명타자로 20경기 이상 출전(각 경기 최소 3타석)을 기록해야 한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선수는 현재 오타니가 유일하다.

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지난 21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이 규정은 공격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 팀은 사실상 투수 한 명을 더 쓸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며 “특정 선수에게만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매우 기묘한 규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이 조건을 충족하는 선수는 사실상 한 명뿐이다. 그런데 그 한 명 때문에 한 팀이 다른 룰을 적용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신시내티 레즈 단장 짐 보우덴 역시은 “특례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24일 미국 USA 투데이는 ‘오타니 룰’을 지지하는 전문가 4인의 의견을 소개했다. 전 보스턴 레드삭스 단장 댄 듀켓은 “오타니는 보물과 같은 존재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이며, 기용 방식에 대해 논의할 때는 부담도 고려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단장 릭 한은 “젊은 선수들은 마이너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서의 능력이 서로 다른 속도로 발전한다”며 이도류의 희소성을 설명했다.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단장 존 코포렐라는 “다저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도류로 분류되는 선수라면 어떤 팀이든 14번째 투수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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