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의 실패, '12년' 만에 다시 월드컵...홍명보 감독 "영광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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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 오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포판(멕시코)=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홍 감독은 11일 오전 5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대표팀은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 개최국 멕시코의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체코와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홍 감독은 “월드컵은 꿈의 무대이다. 선수들이 모두 소홀함 없이 대회를 준비했다. 그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력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를 잘할 것이다”라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 개인적으로는 역대 7번째 월드컵 무대다. 홍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1994년 미국, 1998년 프랑스,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4회 연속 출전을 이뤄냈다. 총 16경기를 소화했으며 2골을 터트렸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은 수석코치로 동행했으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 처음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한국은 조광래 감독이 경질된 뒤 최강희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최 감독은 최종 예선만 대표팀을 맡았고 홍 감독은 본선을 앞두고 급하게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홍 감독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할 당시 주축 멤버들로 스쿼드를 구성했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1-1 무승부에 이어 최약체라고 방심한 알제리에 2-4로 완패를 당했다. 3차전에서는 벨기에를 상대로도 0-1로 패하며 1승 없이 탈락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첫 경기를 치른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후 항저우 뤼청과 울산 HD를 지도한 홍 감독은 지난 2014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뒤를 이어 10년 만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공정 선발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아시아 지역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음에도 팬들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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