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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레전드다! LG '역대 최고 투수' 타이틀 노리는 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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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발 투수 임찬규가 구단 역사를 갈아 치우며 '리빙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LG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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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 임찬규는 1회 초 선두 타자 박성한을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뒤 최지훈, 김재환을 출루시켰지만, 전의산을 1루 땅볼로 막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2회 임찬규는 김성욱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준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최윤석은 1루 파울 플라이로 막아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했으나 박성한을 상대로 던진 128km/h 체인지업이 밋밋한 코스로 흘러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다행히 임찬규는 2회 말 곧바로 LG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LG는 2회에만 5점을 기록해 반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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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임찬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정리했다. 이어 김재환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 2볼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129km/h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냈다. 해당 삼진으로 임찬규는 프로 데뷔 후 1,14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LG 레전드 김용수의 1,145삼진을 넘고 LG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임찬규는 4, 5회에도 매번 주자를 내보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실점 없이 마쳤다. 이날 기록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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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에 입단한 임찬규는 과거 시속 150km/h를 웃도는 빠른 패스트볼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는 유형이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1년 그는 마무리로도 나서며 65경기에 출전해 9승 6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이후 임찬규는 다소 평범한 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020시즌 확실한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한 뒤 평가가 확실히 달라졌다. 당시 27경기에 출전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발 자원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지난 2023년 임찬규는 30경기에 등판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팀 역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든 것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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