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한국 떠난 선택이 독 됐나? 前 한화 와이스 "완전히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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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미국 현지로부터 혹평받았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KBO 에이스를 통한 실험은 공식적으로 완전히 실패했다"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의 주인공은 와이스였다. 매체는 "휴스턴은 KBO에서 빛나는 한 해를 보내고 온 와이스와 계약했으나, 그것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휴스턴은 2026시즌을 앞두고 좌완 에이스 프람버 발데스가 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나면서 선발진 재편에 나섰다. 우완 헌터 브라운을 제외하면 부상 이력이 있거나 리그 평균 수준의 4~5선발급 하위 자원들이 대부분이었던 만큼 보강이 절실했다.
그런 휴스턴 레이더에 포착된 게 바로 와이스였다. 지난해 와이스는 KBO리그 한화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의 뛰어난 성적으로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와이스의 활약이 이어지자 그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구장을 찾는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의 발길도 잦아졌다. 자연스럽게 한화 팬들의 걱정도 커졌다. 시즌 중반부터 와이스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급기야 팬들은 "여권을 뺏어야 한다"는 농담 섞인 반응을 내놓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와이스 역시 빅리그 도전과 한국 잔류를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오프시즌 미국의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른 빅리그 팀들로부터 어느 정도의 관심은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 관심보다 한국에서의 기회를 더 선호했다"며 KBO리그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휴스턴의 적극적인 구애가 와이스의 마음을 돌렸다. 와이스는 "휴스턴은 비교적 늦게 오퍼를 제시했다. 당시 나는 한국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휴스턴이 매우 공격적으로 움직이며 나를 설득했다. 그 결과 계약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와이스는 휴스턴과 1+1년 760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 유턴에 성공했다. 그러나 와이스는 '한화 대전예수' 시절의 위용을 완전히 잃었다. 불펜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그는 9경기(2선발) 26이닝 3패 평균자책점 7.62로 부진했다. 삼진은 30개로 많았으나 피홈런이 8개로 너무 많았고, 볼넷도 20개나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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