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계진 "이정후, 마법 지팡이 휘두른다! 31타수 16안타 이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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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시즌 5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하며 현지 중계진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미국 현지에서는 "마법 지팡이를 휘두른다", "오는 공은 다 쳐내고 있다"는 극찬까지 쏟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팀은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이정후는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개인 MLB 커리어 최다이자 한국인 빅리거 최다 타이 기록인 16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도 0.333(225타수 75안타)까지 상승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0.336의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브랜든 마시(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부터 본격적으로 워싱턴 마운드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워싱턴의 벌크 투수로 나선 우완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승부를 펼쳤는데, 초구 89마일(약 143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 장면에서 미국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 중계진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중계진은 "우측으로 굴러가는 타구다! 이정후가 마법 지팡이를 휘두른다"며 "이정후의 1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감이 좋을 때는 빈 곳을 잘 찾게 된다. 약간 커터성 움직임이 있는 공이었는데 그가 또 해냈다"며 "우리가 늘 구장 전체를 활용하는 이정후의 능력을 칭찬하는데, 그것이 바로 그의 진짜 강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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